화성문화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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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건릉
사도의 생애가 잠들다


융릉은 조선 제21대 영조(재위 1724~1776)의 둘째 아들로 고종 때 추존된 장조(사도세자 1735~1762)와 부인 헌경황후 홍씨를 합장한 릉이며 건릉은 조선 제22대 왕 정조 (재위1776~1800)와 부인 효의황후 김씨를 합장한 무덤이다. 이곳은 융릉, 건릉, 조선 왕릉 2기가 있는 능이었기에 합장릉이라고 부른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이자 사적 제206호로 지정되어 있다.
정조는 융릉을 조성하는 데 많은 정성을 쏟았다. 당시 최고의 조각가였던 정우태를 불러 국왕의 위격에 걸맞은 치장을 하라고 명했다. 봉분에는 난간석을 생략했지만 인조의 장릉 이후로는 처음으로 목단, 연화문을 새긴 병풍석을 둘렀다. 추존 왕임에도 무인석(능 앞에 세우는 무관(武官)형상으로 만든 돌)을 세웠고 석마가 무인석 곁에만 한 마리씩 있는 것이 특징이다.
건릉은 조선후기 왕릉 형식에 따라 조성하였기에 융릉과는 다른 점이 있다. 예를 들어 융릉에는 병풍석이 있고 난간석이 없지만 건릉에는 난간석이 있고 병풍석은 설치되지 않았다. 또한 석양, 석호, 석마도 두 쌍씩 세웠다. 융건릉은 조선 왕실의 능역제도와 정조의 효심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여행 TIP!  >  융릉은 왕릉에서 보기 드문 원형 연못인 곤신지가 있고, 건릉 주위에는 참나무 숲이 울창하게 우거져 있어 온 몸에 피톤치드를 가득 채울 수 있다. 융릉이 있는 자리는 용이 여의주를 희롱하는 형국이라는 ‘반룡농주형’으로 천하의 명당이라고 평가받는데, 특히 눈 온 뒤의 풍경은 화성 8경 중 제1경으로 꼽을 정도로 아름다워 한 겨울 눈이 내리는 날 방문해 보는 것도 좋겠다. 

정보

주소 : 경기도 화성시 효행로481번길 21

전화번호 : 031-222-0142

이용시간 : 

2월~5월, 9월~10월 09:00~18:00 (매표 마감 17:00)

6월~8월 09:00~18:30(매표 마감 17:30)

11월~1월 09:00~17:30(매표 마감 16:3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이용요금 : 개인(만25세~만64세) 1,000원, 외국인(만19세~만64세) 1,000원, 외국인 (만7세~만18세) 500원  

주요시설 : 역사문화관, 융릉, 건릉 (각 홍살문, 판위, 향로, 어로, 수라간, 정자각, 비각)

편의시설 : 화성시 공용주차장(무료), 음수대 2개소, 화장실 3동, 장애인 전용화장실 3개소 

주변관광지 : 용주사



용주사
정조의 효심으로 짓다


용주사는 신라 문성왕 16년 854 에 창건됐다. 고려 때는 왕의 후원으로 대대적으로 중건되기도 했으나 병자호란 때 소실된 후 폐사되었다. 이후 조선시대 제22대 임금인 정조가 아버지 장조 사도세자의 능을 화산으로 옮기면서 그의 명복을 빌기 위해 이곳을 원찰로 삼고 다시 크게 지었다.
젊은 나이에 뒤주에 갇혀 8일 만에 숨을 거둔 아버지의 영혼이 구천을 맴도는 것 같다며 괴로워한 정조는 보경스님으로부터 부모은중경 설법을 듣게 되었는데 이때 크게 감동한 정조가 아버지의 넋을 기리기 위해 절을 세우기로 결심한 것이다. 경기도 양주 배봉산에 있던 아버지의 묘를 화산으로 옮겨와 현릉원이라 하였고(뒤에 융릉으로 승격) 보경스님을 팔도도화주로 삼아 절을 지었다. 용주사는 정조가 절을 완공하기 전날 용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는 꿈을 꾸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한편 창건 이후 지금까지 가람의 구조가 크게 변모되지 않은 용주사는 창건 당시의 상량문을 비롯해 발원문 등 창건과 관련한 문헌 자료들이 많이 남아 있다.

여행 TIP!  >  용주사에는 김홍도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데 이는 부모님 은혜에 대해 설법하는 부모은중경이라는 불교경전을 그림으로 그린 부모은중경판이다. 이 그림을 그리기 전에 김홍도는 정조의 명에 따라 일주일 동안 기도를 해야 했을 정도였다고 하니 정조의 효심이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다. 이런 정조의 뜻을 받들어 효행교육원을 설립해 일반인들도 누구든지 쉽게 공감할 수 있는 효행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보

주소 : 경기도 화성시 용주로 136

전화번호 : 031-234-0040(용주사 관리사무소)

이용시간 : 상시개방 / 해설업무시간 :  09:30- 16:30

휴관일 : 연중무휴 

이용요금 : 어른 1,5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700원 (카드결제 불가, 계좌입금 가능) 

주요시설 : 대웅보전, 효행박물관, 천보루 

편의시설 : 화장실 문화해설 

주변관광지 : 융건릉



제암리
애국순열의 한을 기리다


제암리는 화성시 향남읍에 위치한 조용한 농촌마을로 두렁처럼 생긴 바위가 있어 두렁바위(堤岩)라고 한데서 제암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1919년 3·1만세운동이 벌어지자 4월 15일 일제가 마을 사람들을 교회에 가두어 놓고 불을 질러 많은 사람들을 죽인 참혹한 만행이 벌어진 곳이다. 
1919년 3월 31일 제암리에서 가까운 발안 장터에서는 장날을 맞아 약 1,000 명의 군중들이 모여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며 거리를 행진했다. 화성 지역 전역에서 만세운동이 일어나자 일제는 3·1운동에 대한 보복 행위를 시작했다.
1919년 4월 15일 일본군 보병 중위 아리다가 이끄는 보병 11명과 순사 2명이 마을 주민 중 남자들만 교회당에 강제로 모이도록 했다. 일본군은 문을 걸어 잠그고 불을 질렀으며 불을 피해 밖으로 빠져나오려는 사람들은 총을 쏴 죽였다. 또 직후 일본군은 마을을 다니며 민가에 불을 지르고 이웃마을 고주리로 넘어가서 김흥렬을 포함한 일가족 6명을 칼로 찌른 후 불에 태우는 만행을 저질렀다. 이 사건이 제암리, 고주리 학살 사건이다.

여행 TIP!  >  제암리는 1982년 제암리 마을의 유일한 생존자인 전동례의 증언으로 유해 발굴이 시작되어 희생자들의 유해와 조끼 단추, 동전, 숯과 못, 유리병 등이 함께 발견되었다. 이후 불에 탄 예배당 터에는 3·1운동에 참여했던 선조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순국기념탑을 세웠다. 만세운동 당시 참여 상황을 널리 알리고 선열들의 애국정신과 넋을 배우기 위해 3·1정신교육관을 건립하고 그 후 역사공원 조성과 상징물, 현재의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이 조성되었다.

정보

주소 :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제암길 50 제암리 3.1운동 순국유적지 

전화번호 : 031-366-1604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

이용시간 : 10:00~18:00(입장 마감 17:00) * (코로나 19 단계에 따라 관람 시간 변동 될 수 있음)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신정), 설날, 추석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그 다음날 휴관) 

이용요금 : 무료 

주요시설 : 전시실1,2, 3.1운동순국기념탑,스코필드박사동상)

편의시설 : 유모차, 휠체어 대여(순국기념관 로비)

주변관광지 : 우리꽃식물원



매향리
총탄의 상처를 치유하다


매화 향기로 유명하여 이름 붙여진 매향리 마을은 1,500여 세대 3,500여 명의 생활 터전이었던 이곳은 철새들이 날아오는 아름다운 고장이었다. 그러나 한국전쟁이 한창이었던 1951년 일명 ‘쿠니사격장’이라고도 불리는 미 공군사격장이 들어서면서 짙은 그림자가 깔리기 시작했다.
이곳에서 사격 연습이 시작된 것은 6·25전쟁이 한창이었던 1951년으로 당시 매향리 인근에 조성된 사격장은 총 2,406만여m² 이었다. 이후 50여 년간 폭격 훈련장으로 사용되다가 주민들의 노력으로 폐쇄됐다. 당시 주둔했던 미군들이 사용하던 숙소와 막사, 전망대, 식당 등이 지금도 그대로 남아있는데 사격장 폐쇄와 함께 철거할 예정이었으나 화성시와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존치가 결정됐다. 
주민들이 미군 전투기 굉음을 멈춰달라고 찾아가 기도하던 옛 매향교회는 현재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매향리 스튜디오로 바뀌었다. 또 사격장이 있던 곳에는 2017년 6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유소년 야구 단지인 화성드림파크가 들어섰다. 이외에도 매향리는 역사와 문화를 담아낼 평화생태공원도 추진하는 등 그동안 겪었던 상처를 보듬어가고 있다.

여행 TIP!  >  매향리에는 상처받은 주민들의 아픔과 매향리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관이 있다. 역사관의 비닐하우스와 앞마당에는 매향리 바다에서 수거한 포탄들이 진열되어 있으며 아픔과 치유의 시간을 공공예술로 표현한 임옥상 작가의 여러 작품도 전시됐다. 임옥상 작가는 포탄의 잔해들을 갈고리에 걸어 전시하며 삶과 죽음이 교차한 현장을 극명하게 표현했다.

정보

주소 :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전화번호 : 031-351-6117(매향리정보화마을 정보센터) 

이용시간 : 상시개방 / 매향리정보화마을 정보센터 평일 09:00~8:00 

휴관일 : 연중무휴 

이용요금 : 무료

주요시설 : 매향리역사관 , 마을체험장 ,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화성드림파크 

편의시설 : 매향리역사관(장애인 전용 화장실 , 식당, 매점) 

주변관광지 : 궁평항



궁평항
풍요의 바다를 품다


궁평항은 어선 200여 척이 드나드는 선착장과 1.5km에 이르는 방파제를 갖춘 경기도 에서 가장 큰 어항이다. 궁평은 옛날 궁 宮 에서 관리하던 염전이나 들이 많아 붙여진 이름이다. 궁평 해안은 해송과 모래사장이 조화를 이룬 천혜의 관광지로서 길이 2km, 폭 50m의 백사장과 수령이 100년 된 해송 5,000여 그루가 있어 한 폭의 동양 화를 연상케 한다. 특히 작열하던 태양이 서해바다로 떨어지는 낙조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경탄을 자아낸다. 이것이 바로 궁평 낙조다. 화성 8경의 하나로 궁평항 방파제 중간의 정자에 서면 해가 바다 건너 충남 당진시 석문면의 당진화력발전소 뒤로 넘어가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궁평항을 품고 있는 궁평리 마을은 깨끗하고 조용한 어촌마을로서 휴양과 싱싱한 해산물, 어촌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여행 TIP!  >  

궁평리 해수욕장 ┃  백사장 2km, 너비 50m를 자랑하는 궁평리 해수욕장은 평소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대표적인 해수욕장이다. 갯벌체험과 함께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궁평리 해송군락지 ┃  궁평항 해수욕장에 자리 잡은 100년 이상 된 아름드리 해송, 특히 해수욕장에서 바라보는 낙조와 함께 어울리는 해송들은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한다.

정보

주소 :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로 1069-17 궁평어촌체험마을 

전화번호 : 031-356-7339 (궁평 어촌체험마을 안내소)

이용시간 : 상시 개방 / 궁평어촌체험마을 09:00~17:00

휴관일 : 연중무휴 / 갯벌생태체험(5월~10월) 물때에 따라 상이 

이용요금 : 무료 / 갯벌생태체험 어른 10,000원, 어린이 8,000원 

주요시설 : 궁평리 해수욕장, 궁평리 해송군락지

편의시설 : 장애인 전용 화장실, 장애인 전용 주차장, 장애인 엘리베이터 

주변관광지 : 백미리어촌체험마을, 화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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